개인 사무실을 구할 때는 생각보다 여러 가지 조건이 발생된다.
원룸 같은 경우에는 가이드나 팁이 많이 나와 있는 반면, 개인 사무실 또는 소형 사무실을 구하는 정보는 많지 않다.
때문에 직접 발품과 손품을 팔며 알아본 내용을 정리하고자 한다. 주관적인 내용이다 보니 참고 정도로 보면 좋겠다.
1. 사무실의 용도 및 우선순위 사항
사무실의 용도와 우선순위 요소를 먼저 생각해 보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용도의 경우 오피스로만 사용할 수 있고, 쇼핑몰 창고처럼 병행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용도를 체크해야 하는 건 알맞은 기준의 평수를 구하기 위해서이다. 다음으로 우선순위 같은 경우는 필요에 따라 주변의 주차공간이나 우체국, 은행 같은 외부적인 시설도 한 번쯤 고려해봐야 할 사항이다. 이런 외부적인 용도와 우선순위는 중개인이 다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먼저 체크해서 중개인에게 알리거나 물어보지 않는다면 원하지 않는 매물을 보며 시간을 보낼 확률이 커진다.
2. 예산과 지역정하기
사무실은 원룸과 다르게 원하는 지역을 딱 정하기는 쉽지 않다. 보통 출퇴근 거리를 생각해서 보는 경우가 많은데 밀집지역의 경우 30분 단위로만 끊어도 범위는 꽤 넓어지기 때문인데, 몇 군데를 집어서 손품 또는 발품으로 먼저 체크를 해보는 게 좋다. 예산이 정해지지 않았다면 시세를 체크하며 예산을 정하면 되고, 예산이 정해져 있다면 지역은 자연스럽게 필터링이 되고, 꼭 원하는 지역이 있다면 예산 또한 자연스럽게 조정이 된다.
3. 발품팔기
이제 준비가 되었으니 발품을 팔아야 할 차례인데 무턱대고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손품과 적절하게 섞어가며 보는 게 좋다.
먼저 지역을 정했다면 마실 다니듯 우선순위 사항을 체크하면서 동네를 살펴보고 부동산이 보인다면 체크해둔다. 모든 부동산을 체크할 필요 없이 오래된 간판과 허름한 부동산 위주로만 체크를 한다. 부동산은 한자리에 오래 한 업체가 다양한 매물을 가지고 있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동네를 돌아보고 마음에 든다면 직접 부동산 문을 열고 문의를 해도 좋고, 체크해둔 부동산에 전화로 문의를 해도 좋다. 문의를 할 때는 원하는 보증금/월세를 대략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고 한다면 추가로 우선순위 사항 정도는 물어보고 필터링을 한 뒤 예약을 하고 방문하면 된다.
전화로 매물을 찾는 방법은 손품 파는 방법인데 손품까지 이야기하면 내용이 너무 길어지니 다음 파트2 포스팅에서 손품 파는 방법과 매물 보는 방법, 개인 사무실의 종류에 대해 포스팅을 할 예정이니 참고해서 보면 좋겠다.